2018. 5월 3일 무작정 떠났던 유럽 자동차 캠핑 74일 여행기를 쓰기로 마음먹었다.
기록만큼 중요한 게 없다.
자세하게 쓰기 위해서 쓸 때마다 마음이 불편했다.
그렇게만 생각하면 나는 그냥 제자리걸음뿐일듯하다.
아이들이 6살 7살 나이에 떠난 여행
큰아이 언어발달지연으로 나는 항상 숙제가
많았다.
그래서 이 세상 만 있는 게 아니고
또 다른 세상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던 것 같았다.
5월 3일 이날도 아침 일찍 아이들과 설레는 마음으로 김해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짐 준비하면 아이들에게 가져가서 놀 수 있는 장난감 몇 가지를 준비했다.
한글 공부를 위해 각자 노트 하나씩 챙겨가기도 했다.
비행시간을 기다리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롯데리아에서 버거세트도 먹었다.
갑자기 딸아이는 한글 공부도 한단다.
드디어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으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탔다.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던 기내식도 먹어보았다.
잠이 오는데도 꼭 기내식을 먹고 잠이 들었다.
어린이식으로 먼저 신청해놓은 상태였다.
신랑과 나는 시원한 맥주 한 잔과 잠을 청해보았다.
한숨 자고 나니깐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도착했다.
독일로 가기 전 거의 12시간 경우 해야 했기 때문에 일단 중국 유명한 곳 몇 군데를 알아보았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여러 가지 이벤트는 있었지만
잘 있어준 아이들에게 고마웠다.
중국 하면 비자를 받아야 하지만 우리는
운 좋게 잘 다녀왔다.
출국심사할 때 우리는 다른 게이트로 안내받아서 색다른 경험도 해보았다.
베이징 왕푸징 거리에 있는 쇼핑센터에서
딤섬과 닭고기 튀김 여러 가지를 시켜 맛보기를
시도도 해보았다.
다행히 아이들도 잘 먹었다.
그리고 대륙의 야시장이라는 왕푸징 야시장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눈이 즐거운 볼거리도 보았다.
도마뱀 전갈 꼬치 거미 기타 등등 사진은
못 찍어지만 우리는 패스했다.
몇 달 전 유명해진 탕후루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다.
역시 크긴 크다.
베이징에서 유명한 천안문도 다녀왔다.
진짜 잘 다녀온 것 같았다.
군인들이 짐 검사도 칼같이 시키고 총도 있고
괜히 쫄았다.
우리나라 꽃가루는 중국에 비해 진짜
작은 것 같았다.
꽃가루가 바람을 타고 오는데
함박눈처럼 날아왔다.
완전 깜짝 놀랐다.
미디어에서 본 걸 직접 보니깐 더 놀람 ㅎㅎ
아이들은 눈 온다고 하면서 더 신기했다.
아들이 자는척했어 숨어서 사진에는 나오지 못했다.
이제는 체력이 떨어진 것 같았다.
움직임들이 작아지는 걸 느껐다.
결국에는 비행기 대기장에서 잠들어서
겨우 깨웠던 기억도 난다.
비행기 안에서는 아들이 정말 뻗어 잤다.
독일까지 긴 비행시간에도 잠을 잔다고
정신없이 보냈던 것 같았다.
부모 말을 잘 따라준 아이들에 감사하다.
일단 지친 하루 일정은 무사히 보냈다.
다음날은 무슨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유럽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바다가 이쁜곳 협재해수욕장 다녀온 후기 (제주도 가을여행) (0) | 2024.10.10 |
---|---|
두브로브니크 성벽에 다녀온 후기(08.05.27)자동차유럽캠핑여행 (3) | 2024.09.27 |
독일 여행 진스하임기술박물관 박물관 비비고 한식당 슈투트가르트 성 광장 호텔아스토리아(18.5.8) (2) | 2024.05.09 |
독일 하이델베르성 입장 주차장 모노레일 마르크트광장 유럽 첫 캠핑장 (camping haide)[18.5.5] (0) | 2024.05.08 |
중국 국제공항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도착 시트로엥c4 익스프레스 호텔 테카트론 매장 시내 뢰머광장 근처 Five Guys 햄버거집(18.05.04) (0) | 2024.05.07 |